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중 일정에 포함된 천단 공원이 내일(13일)부터 이틀 동안 전면 휴장합니다.
베이징시 천단공원 관리처는 "13일과 14일 문을 열지 않는다며 이미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들은 구매 경로를 통해 환불 절차를 진행하라"고 공지했습니다.
휴장 하루 전인 오늘(12일)도 기년전(祈年殿), 원구(圜丘), 회음벽(回音壁)은 보수를 위해 이미 관람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중국 인터넷에는 작업자들이 기년전 지붕 위에서 보수 작업을 벌이거나 미국 경호 차량을 목격했다는 글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천단 공원은 명·청 시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4일 오후 이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천단 공원의 상징 건축물인 기년전은 중국 춘절 갈라쇼에 등장했던 쿵후 로봇들이 집단 권법을 펼쳤던 장소였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중국의 'AI 로봇 굴기'를 과시하는 깜짝 공연이 펼쳐질지 관심입니다.
또 영문명 에코월(echo wall)인 회음벽은 한쪽에서 말하면 반대편에 메아리로 들리는 곳으로 두 정상이 여기서 대화를 주고받을 경우, 양국의 소통을 상징하는 장면이 연출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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