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한타바이러스 관련 영국 요청에 항바이러스제 '아비간' 제공

2026.05.18 오후 03:30
일본 정부가 자국 업체에 의해 인플루엔자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제로 개발된 '아비간'(파비피라비르·Favipiravir)을 영국의 한타바이러스 관련 요청을 받아 제공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우에노 겐이치로 후생노동상은 현지 시간 15일에 영국 요청으로 '아비간'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아비간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한타바이러스 치료와 예방에 대한 효능이나 안전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동물시험에서는 감염 후 생존율이 상승했다는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비간은 도야마화학(현 후지필름도야마화학)에 의해 개발돼 신종 인플루엔자와 SFTS의 치료제로 승인받은 항바이러스 약입니다.

지난 2020년에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도 주목받아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승인 보류된 바 있습니다.

앞서 대서양을 항해하던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됐습니다.

당시 이 크루즈선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23개국 출신 승객과 승무원 약 15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영국인 20명과 영국이 거주지인 독일인 1명, 일본 정부가 수용을 요청한 일본인 1명은 지난 10일 영국 맨체스터 인근 머지사이드의 병원에 격리됐다가 자가격리 가능 여부에 대한 현지 보건당국의 평가 절차를 거쳐 대부분은 45일간의 자가 격리 조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러스 학자 고 이호왕 박사가 한탄강 유역 쥐에서 최초로 발견해 '한타바이러스'로 명명된 이 병의 잠복기는 수주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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