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국내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클럽 축구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 선수로는 8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내고향축구단은 오늘(17일) 오후 2시 20분쯤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같은 정장 차림에 여행용 가방을 끌고 나타난 북한 선수들은 대부분 무표정으로 인천공항을 빠져나와 미리 준비된 버스를 타고 수원에 있는 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 대기하던 국내 취재진이 경기를 앞둔 소감 등 여러 질문을 건넸지만 모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북한 축구단은 평양국제축구학교 교장 출신인 현철윤 단장을 포함해 모두 39명으로 이뤄졌습니다.
북한 선수가 한국에 들어와 경기를 치르는 건 지난 2018년 12월 탁구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입니다.
여자 축구 종목으로만 한정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입니다.
내고향축구단은 오는 20일 저녁 7시 수원종합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11월 양 팀이 첫 맞대결을 펼쳤는데, 내고향축구단이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이기는 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까지 치릅니다.
앞서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내고향축구단 일행 39명에 대해 17일부터 24일까지 방남을 승인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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