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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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미국의 물가가 더 많이 올랐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지금 걱정되는 게 인플레이션의 상승분이 소득의 상승분을 이미 잠식해 버렸다는 평가가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중산층, 저소득층은 어려워지는 거 아닙니까?
◇ 서은숙>당연히 우리가 단기 국채금리 같은 경우에도 물가상승률에 변동해서 같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결국 장기금리에 영향을 주고 미국의 경우 가장 큰 소득 지출 중 하나가 집 렌트비예요. 금리랑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실질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이자지출이 커지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고요. 소비자물가지수의 미국 시장에 굉장히 크게 경계하는 이유 중 하나가 2022년 코로나 이후에 굉장히 크게 물가가 상승했잖아요. 거의 9%대까지 상승했을 때 경제가 마비되다시피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물가상승을 굉장히 경계하고 있고요. 이게 뭐하고 연계되냐면 FED의 금리인하를 기다리고 있단 말이에요. 미국 경기가 불확실성이 큰 데도 미국 달러가 굉장히 강세예요. 미국 달러의 강세가 전 세계적인 화폐 대비해서 다 강세거든요. 이게 안정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연준금리가 떨어져야 되는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계속 오른 상태에서는 연준금리가 떨어지기가 한계가 있습니다. FED 워치도 보면 올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다.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고 있거든요. 금리가 떨어져야지 시중에 돈이 풀리고 투자도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어렵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경제가 어렵다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 앵커>트럼프의 정책이 발목을 잡은 양상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간밤에 국제유가 그리고 뉴욕증시도 많이 영향을 받았어요.
◇ 서은숙>맞습니다. 유가가 다시 100달러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다시 봉쇄 재개하는 걸 선언했잖아요. 그러면서 유가가 3% 이상 올랐어요. 유가가 3% 이상 오르게 되면 결국 실질적으로 3개월 후에 다시 물가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줄 수밖에 없거든요. 4월 물가는 전쟁 시작하면서 오른 물가가 반영된 부분이고요. 유가가 오르기 시작하는 부분은 3개월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아마 올 연말까지 금리인하가 굉장히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고요. 이렇게 되면서 미국 증시도 11일에도 최고가 마감을 했거든요. 그런데 12일에는 굉장히 많이 감소, 특히 반도체 부분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같은 경우 3% 넘게 급락했고요. 인텔 같은 경우에도 6.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많이 오른 반도체 종목들이 특히 영향을 많이 받아서 빠진 걸로 보입니다.
제작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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