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 재개를 보류한 가운데 이란의 그림자 금융시스템과 선박, 관련 인물에 대한 대대적인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의 유력 외환 거래소와 이미 제재된 이란 은행들을 대신해 수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감독해온 위장 기업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의 석유와 석유화학제품 운송에 관여해 온 선박 19척을 제재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이란 정권의 무기 개발과 테러 대리세력 지원, 개인적 부 축적을 위한 수익을 더욱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의 그림자 금융 시스템은 테러를 위한 자금의 불법 이동을 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무부가 '경제적 분노' 작전을 통해 이란의 그림자 금융 시스템과 선단을 체계적으로 해체하는 가운데 금융 기관들은 이란 정권이 대혼란 야기를 위해 어떻게 국제 금융 시스템을 조작하는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OFAC은 이날 팔레스타인 친이란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가자지구로 진입하려는 선단 조직자, 하마스 계열 무슬림 형제단 네트워크 요원, 팔레스타인 내 또 다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의 위장단체인 사미둔의 조직자 등을 대거 제재했습니다.
이와 관련,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하마스는 이런 지원 세력을 이용해 가자지구 내 입지를 굳히고, 작전 자금을 충당하며, 국경 너머에서 테러 폭력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조처는 하마스가 인도주의적 목적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해로운 목표를 추진하고자 디아스포라 단체, 종교기관, 시민사회단체를 어떻게 악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