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호르무즈에 유조선 보내 원유 선적 준비 중"

2026.05.21 오전 11:06
인도가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을 보내 중동산 원유를 선적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호르무즈에 원유선을 보낼 계획이 세워졌고, 정부 최종 승인만 나면 바로 출항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출항 대기 중인 해운사에는 인도 최대 국영 해운사인 인도해운공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소식통은 구체적인 출항 시점과 선적할 원유량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는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원유난과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인도 측이 유조선 출항 계획과 관련해 호르무즈를 봉쇄하고 있는 이란과 미국의 동의를 얻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브릭스 외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인도와 이란 외무장관이 만나 해당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인도는 중동이 아닌 대체 수입처에서 에너지를 사들일 경우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 전통적 공급원인 중동 산유국에서 계속 수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인도 해군은 개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역내 해양에 배치하는 전함 수를 두 배로 늘리고 공중 정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 전함들은 자국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오면 바로 호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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