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외신들도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 합의 소식을 주요 뉴스로 긴급 타전했습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 세계적 파국을 막았다며, 이번 합의를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적 결단으로 평가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 노사 합의로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망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공지능 붐으로 이미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파업으로 인한 최악의 생산 차질 우려를 잠재웠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삼성의 파업이 현실화됐다면 반도체 가격 폭등을 부추기고 각국의 AI 인프라 투자를 지연시켰을 거라며 '글로벌 충격'을 면하게 됐다고 짚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서버부터 스마트폰, 전기차에 이르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라며, 시장이 직면했던 치명적 타격을 비껴갔다고 진단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성과급 보상 합의가 삼성의 인재 유출을 막는 분수령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핵심 인력 이탈로 HBM 개발에서 뒤처졌던 지난 2019년의 실책을 반복하지 않으면서 AI 특수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합의는 비메모리 부문 인재들까지 장기간 회사에 묶어 두려는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성과급을 회사 주식으로 주는 조항에 대해 개인 주주들이 크게 환호했다고 전했습니다.
직원들이 자사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품 경쟁력에 공을 들이면서 주가에 긍정적 자극이 될 거란 기대 때문입니다.
다만 로이터는 당장의 파업 비용보다 인건비 고정 지출이 높아지는 데 따른 리스크를 우려한다는 투자자들의 시선도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윤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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