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이 0.6명대까지 떨어진 타이완에서 내년부터 18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에게 매달 약 23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 대책 신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젊은 부부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약 9조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만 6세 이후부터는 보조금의 절반을 국가 계좌에 적립해, 18세가 되면 창업이나 학업을 위한 자립 자금 1천700만 원을 모을 수 있게 돕습니다.
이와 함께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주택 정책을 강화해 젊은 층의 결혼과 출산 의지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타이완은 지난해 출생자 수가 10만여 명에 그치며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0.695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출생자 수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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