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잠수함에 로켓 얹었다...'120조 잭팟' 한화 승부수

2026.05.28 오후 03:39
최대 12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화그룹이 우주 로켓 기술 지원과 무기 현지 생산을 아우르는 파격적인 패키지를 제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화 측은 자체 발사체가 없어 외국 기업에 의존하는 캐나다의 상황을 공략해 현지 기지 운영사와 양해각서를 맺고 노바스코샤 기지에서 자체 로켓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우주 부문 협력과 더불어 잠수함을 수주할 경우 즉각적인 수요가 있는 레드백 보병전투차량 300여 대를 캐나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도 내놓았습니다.

여기에 캐나다 현지 업체로부터 대규모 철강을 구매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앞으로 K9 자주포와 천무 유도로켓 공급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청사진도 포함됐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유지 보수를 포함해 총 12척을 도입하는 이번 대규모 잠수함 사업의 최종 승자를 오는 6월 말까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현재 강력한 경쟁사인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는 가운데 해양 무기를 넘어 우주 인프라와 지상 전력까지 결합한 한화의 전방위 승부수가 막판 판세를 흔들 수 있을지 방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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