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통신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이 현지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올린 종전 조건에 대한 글을 비판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우리는 47년 전에 강요의 언어와 작별했다"며 서방은 이란을 향해 지시 조로 말할 수 없고 이란 스스로 국가 이익과 권리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해상 봉쇄는 애초부터 불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해상 봉쇄 해제가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질지 단순한 선전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는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된 행동을 멈추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종전 양해각서의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제거 등을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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