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우크라 대규모 보복 공습...키이우 공포의 새벽

2026.06.02 오후 01:58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경고한 지 일주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오늘(2일)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키이우에서는 미사일 공격을 당한 24층짜리 아파트 한 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공습으로 잔해 아래 주민들이 갇히는 등 키이우에서만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도심 곳곳 유치원과 상업 건물이 불에 타거나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중부 드니프로에서도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의 사전 경보로 수천 명의 주민이 지하철역 등으로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지만, 인접국 폴란드의 전투기가 비상 출격하는 등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내 기숙사를 드론으로 공격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러시아 측의 연쇄 보복 조치로 풀이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당시 공격이 군 사령부를 겨냥한 정상적인 작전이었다며 러시아가 정보를 조작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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