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불붙으면서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676.18포인트, 8.29% 폭락한 7,484.41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도 9.08% 급락한 911.39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오늘 시장에서는 장 초반 코스피에 이어 오후에는 코스닥까지 양대 지수 모두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극단적인 혼란이 연출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형주들도 직격탄을 맞아 삼성전자가 10.18% 급락한 29만 5천500원에, SK하이닉스는 7.68% 내린 191만 1천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소프트뱅크와 키옥시아 등이 급락하며 3.85% 하락했고, 타이완 자취안 지수 역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약세 속에 3.48% 밀렸습니다.
이번 글로벌 증시 충격은 미국의 5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돌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에 직전 거래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폭락한 영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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