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뚫으려 시도하던 빈 유조선 1척을 공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지역 미군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만만의 국제 수로를 통과해 이란으로 향하던 팔라우 국적 마리벡스 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승조원이 미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소속 F/A-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선박 기관실과 조타실로 정밀 유도탄을 발사했다"며 "마리벡스 호는 더 이상 이란으로 항해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미군의 조처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해상 데이터 정보업체 윈드워드를 인용해 해당 선박이 현재 오만 해안에 정박해 있으며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 전원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4월 13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이란 항구나 연안에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군사작전에 무력화된 민간 상선은 7척으로 늘었고, 회항한 상선은 134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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