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불똥 튄 걸프국 분노..."이란, 고립 자초할 것"

2026.06.11 오전 10:45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불똥이 튀어 미사일 공격을 받은 걸프 지역 국가들이 이란을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바레인에 모인 걸프국 외무장관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걸프 국가를 겨냥한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란이 현 태도를 고수한다면 더 큰 국제적 고립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자국을 타격한 미군의 주둔 기지를 겨냥한 정당한 방어 차원이라고 주장했지만, 걸프 국가들은 자국 영토가 미국의 대이란 공격에 활용됐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의 미군 헬기 추락 이후 양국의 보복 무력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걸프 국가들이 미국과 연대해 이란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국의 종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 협상단마저 별다른 성과 없이 테헤란에서 철수하면서 중동 지역의 전운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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