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종전 MOU 서명 14일 아니다...며칠 내 서명 배제 못 해"

2026.06.13 오후 11:20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14일에는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13일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14일은 아니지만, 며칠 내로 서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이 과정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현재 논의 중인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는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핵 문제는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입장은 양해각서 서명 장소와 여기 포함될 이란 핵 개발 관련 의제 등을 놓고 양국이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전날 서명식 장소로 스위스 제네바가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한 서방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IRIB 방송 대담에서 "서명은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런 관측을 일축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24시간 내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의문 전자 서명을 곧바로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