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월드컵 전설들 뉴욕에 총집결...마케팅 전쟁도 치열

2026.06.14 오전 01:54
[앵커]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뉴욕에 축구계 전설들이 총집결하는 등 미국 현지에선 월드컵 붐 조성이 한창입니다.

미국은 물론 한국 기업까지 월드컵 마케팅 전쟁에 가세했고 미국과 이란은 신경전을 벌이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뜨거운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들어선 피파 박물관,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1994년 이탈리아 준우승의 주역인 로베르토 바조 등 축구계 전설들이 모였습니다.

2006년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마르코 마테라치와 아프리카의 축구 전설 조지 웨아, 프랑스 아트 축구의 주역인 유리 조르카에프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비에리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크리스티안 비에리 /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 호주에서 자랐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뛰는 게 꿈이었고 2번의 월드컵은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은 미국 현지의 월드컵 열풍 조성에 나섰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자 하며 센트럴파크에 작은 축구장을 만들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월드컵 역사를 담은 피파 박물관엔 최초의 우승 트로피인 쥘리메컵도 전시됐습니다.

쥘리메컵을 직접 볼 수 있는 피파 뮤지엄은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열려 폐막일인 7월 19일까지 이곳 미국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운영됩니다.

피파의 공식 협력사인 현대자동차는 피파 박물관을 후원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홍보에 나섰습니다.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도 브랜드 홍보전에 뛰어들었고, 코카콜라와 메이시스 백화점도 마케팅 전쟁에 가세했습니다.

또 미국은 전쟁 중인 이란의 대표팀 선수들에게만 입국 비자를 발급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등 벌써 경기장 밖에서도 뜨거운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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