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를 천만 명으로 제한할 것인지에 관한 찬반을 묻는 스위스 국민투표가 부결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스위스 공영 방송은 현지시간 14일 해당 국민투표가 종료된 뒤 발표한 추정치에서 찬성이 45%에 그쳐 과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2050년까지 국가 전체 인구를 천만 명이 넘지 못하도록 통제하자는 내용의 이번 국민투표는 14일 낮에 우편 투표와 현장 투표가 모두 마감됐습니다.
우파 정당인 스위스 국민당(SVP)은 외부 유입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국가 기간 시설에 과부하가 걸리고, 임대료 급등과 국가 정체성 훼손이 우려된다며 해당 발의안을 주도했습니다.
발의안이 통과되면 스위스 정부는 2050년까지 인구를 천만 명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스위스 정부와 경제계는 이번 발의안이 "자해적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국민투표 부결을 독려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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