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과 협상 타결...19일 서명·호르무즈 개방"

2026.06.15 오전 10:25
이란전쟁, 협상 타결로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없이 개방될 것"
트럼프 "대이란 해상봉쇄 즉시 해제 승인"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돼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대이란 해상봉쇄도 즉시 해제될 거라며 자신이 평화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자]
중동은 물론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이란전쟁이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타결됐다며 양해각서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석유가 전 세계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봉쇄도 즉시 해제를 승인한다고 말했습니다.

협상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 총리도 미국과 이란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군사 작전 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진행됩니다.

JD밴스 미 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네바에서 열리는 서명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막판 협상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면서 협상 타결이 성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미국 지도자들도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제야 평화를 실현할 사람을 찾았다며 자신의 공을 치켜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타결에 속도를 낸 건 미국 내 휘발윳값 급등과 물가 상승에 따른 여론이 악화된 데 따른 위기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조차 이란 전쟁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국정지지율도 40%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기전으로 가기엔 부담이 컸을 거란 분석입니다.

본격적인 싸움은 지금부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선언했지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주도권을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