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런던도 방탄소년단에 열광...BTS와 함께 '스윔'

2026.07.07 오후 02:56
신곡 '훌리건'·'스윔' 선보여…관객 6만여 명 열창
'버터'·'다이나마이트' 등 인기곡에 '절정'
붉게 물든 런던아이…템스강엔 '아리랑' 보트
[앵커]
월드투어 '아리랑'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BTS가 '팝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에서 공연했습니다.

이틀간 펼쳐지는 공연과 함께 런던 도심에서는 BTS를 맞이하는 특별 행사들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가 무대에 등장하자, 6만4천여 석을 가득 메운 공연장에 환호성이 울려 퍼집니다.

신곡 '훌리건'의 강렬한 비트와 안무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화려한 오프닝 무대가 펼쳐집니다.

삶의 거친 파도를 가르며 헤엄쳐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몽환적으로 표현한 '스윔.'

'아리랑'이란 주제에 걸맞게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연출도 매혹적입니다.

인기곡 '버터', '다이나마이트'까지 흐르면서 공연은 절정에 이릅니다.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BTS를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팬들로 공연장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멜리사 / 영국 스코틀랜드 시민 : BTS의 음악은 언어를 비롯한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힘이 들 때 그들이 우리에게 와줍니다.]

[케이티 / 독일 뮌헨 시민 : 그들이기 서로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보여주는 사랑과 존중이 대단하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

BTS의 공연 개막에 맞춰 런던의 랜드마크, 런던아이는 붉은 빛으로 물들었고, 템스강 위에는 '아리랑' 로고 조형물을 실은 대형 보트가 띄워졌습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팬들을 위해 BTS의 무대 의상과 뮤직비디오들을 감상하고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행사 티켓 2,600장은 온라인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2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박효건 / 주영한국문화원장 : K팝뿐 아니라 한복, 전시, 전통문화 등 다양한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측면을 팬들에게 선보이고자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북중미 여러 도시를 거쳐 유럽에 상륙한 BTS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벨기에 브뤼셀에 이어 런던으로 왔습니다.

런던을 사로잡은 BTS는 남은 공연을 마친 뒤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K팝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이어갑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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