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중미 월드컵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 축구의 새 판을 짤 K-축구 혁신위원회가 조금 전 첫 회의를 열고, 출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경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K-축구 혁신위원회가 조금 전 3시에 첫발을 뗐습니다.
이번 혁신위는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으로 불거진 우리나라 축구의 위기를 헤쳐가고, 새로운 판을 설계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만들어졌습니다.
혁신위는 일단 9명으로 구성됐고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지성 피파 분과 위원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는데요.
최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자신은 공동 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유승민, 박지성 공동 위원장의 모두 발언 내용 들어보시죠?
[유승민 / K-축구 혁신위 공동 위원장 : 전체 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설정하기 위해서 참여를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 계신 박지성 위원장님이나 축구인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저희도 함께 도울 수 있는 방법, 다시 한번 국민께서 우리 축구협회, 선수단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자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지성 / K-축구 혁신위 공동 위원장 :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안 된다는 문제, 벽에 부딪힌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이것을 계기로 진정으로 한국축구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축구협회, 한국 축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상당히 크고요.]
[앵커]
K-축구 혁신위,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논의가 될까요?
[기자]
네, 아직 첫 회의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오늘 회의 내용은 아직 알 수가 없는데요.
크게는 첫째 거버넌스 관련 부분입니다.
마침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늘 사임서를 제출했는데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제도와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 감독의 선임 방식과 조건 등에 대한 얘기도 나올 수 있는 부분이고요.
두 번째는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부분인데요.
유소년 선수를 어떻게 육성하느냐? 이 선수들을 어떻게 대표팀의 중요한 자원으로 키워가느냐에 대한 논의입니다.
또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도 논의 대상입니다.
K축구 혁신위원은 전,현 공동 위원장 외에 이영표와 박주호 해설위원,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유영근 변호사와 김대희 부경도 교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일단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인데, 혁신위가 언제까지 활동하고, 논의된 결과물이 어느 정도 구속력을 갖게 될지 등은 오늘 회의가 끝나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는 5시까지 예정돼 있고요.
마치면 박지성 공동위원장의 간단한 브리핑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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