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급락한 것은 이른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전형적인 차익 실현 장세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이후 16차례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그중 10번은 발표 당일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이날 주가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9.7%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어, 호실적 발표가 추가 상승 동력이 되기보다는 투자자들의 예상을 확인시켜 주는 차익 실현의 기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대로 과거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12번의 경우에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한 날보다 상승한 날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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