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일부 돼야"...러 "목표 달성 못 막는다"

2026.07.08 오전 05:30
[앵커]
우크라이나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나토 가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계속 무기를 달라고 요구하지만 군사작전 목표 달성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400대 넘는 드론을 보냈습니다.

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와 크림반도를 잇는 해상 보급로에서 연료를 나르던 그림자 선단을 이틀째 공격했습니다.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에 이어 군산복합체 공장 2곳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러시아의 에너지시설과 보급로를 노린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의 전과를 앞세우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이런 수준의 방어 능력을 갖춘 우크라이나를 나토 밖에 그냥 두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능력은 나토 동맹 집단 방어 체제의 일부가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 방공 부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가 직접 패트리엇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미국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시선을 끌어모으려 공세를 강화하자 러시아는 사태 해결 의지가 없다며 비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우리는 정치 외교적 수단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권이 평화적 합의를 추구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작전은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실무채널을 통해 미국과 접촉하고 있다며 미국의 중재 노력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정유시설 등을 집중 공격하면서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도네츠크 등지에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4년 넘게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계기가 마련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