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성지에서 치러진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행사에 20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나자프와 카르발라를 잇는 장례 행렬에서 군중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구호를 외쳤고, 친이란 민병대가 전 구간에 배치돼 경비를 맡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라크 총리를 비롯한 역내 종교·정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중동 내 이란의 건재한 영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장례식이 단순한 추모를 넘어, 미국을 향해 이란과 이라크가 결속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정치적 무대로 활용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라크 내부 일각에서는 타국 지도자의 장례식 때문에 국가 기능이 마비되고 도시가 통제되는 상황에 대한 강한 불만과 반발도 제기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