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는 이틀 동안 이어진 미군 공습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오늘(9일) 공식 성명을 내고 "미군이 남부 연안의 주요 시설과 성지 마슈하드로 이어지는 철도 교량 두 곳 등을 표적으로 야만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사건을 핑계 삼아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는 유엔 헌장과 종전 양해각서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은 혁명 지도자를 떠나보낸 이란 국민의 애국심을 이해하지 못한 채 모욕과 거짓말, 군사적 침략으로 응수하고 있다"며 "미국 관리들의 저속한 언사와 협정 파기 시사는 기만과 타락, 호전성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란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침략자들을 응징할 확고한 결의가 있다"며 "이란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도록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이란 보건부는 이틀에 걸친 미군의 공습으로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78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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