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서유럽, 역대 가장 뜨거운 6월...초과 사망 4,700명

2026.07.09 오후 07:56
올여름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는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의 평균기온은 20.7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91∼2020년 30년간 평균 기온보다 3도 이상 높은 것으로, 관측 사상 역대 6월 최고 기온이라고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종전 서유럽 6월 평균기온 최고치는 지난해의 20.49도였습니다.

특히 지난달 하순 프랑스와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0도 넘게 치솟으며 산불이 확산했습니다.

지난달 폭염 기간 프랑스와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나온 초과 사망자는 총 4천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맨사 버제스 유럽중기예보센터의 전략 책임자는 "지난달은 지구 기후가 얼마나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지를 극명히 보여줬다"며 "사람과 생태계, 사회 기반 시설이 직면하는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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