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민주콩고 에볼라 사망자 600명..."역대 가장 빠른 확산"

2026.07.10 오전 03:58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프리카연합의 공중보건기구인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발병 초기 6주를 기준으로 "역대 가장 빠른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지 시간 9일 민주콩고에서 지난 7일 기준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천759명으로 하루 전보다 51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600명으로, 치명률은 34.1%를 기록했습니다.

아프리카CDC의 비상준비대응팀장인 웨삼 만쿨라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민주콩고 내 확진자가 1주일 사이 25%가 증가했다며 확산 속도가 역대 어느 에볼라 발병 때보다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에볼라 감염자 10명당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재정지원과 사망자에 대한 매장 역량 부족, 보건 종사자의 감염과 사망 등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현재 민주콩고 내 에볼라에 감염된 보건 종사자는 112명이고 이 가운데 35명이 숨졌다고 만쿨라는 전했습니다.

인접한 우간다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2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7명이 완치됐으며 1명은 아직 치료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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