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이란 충돌 격화에 호르무즈 마비...통행량 급감

2026.07.10 오전 08:40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급감하며 해상 물류가 마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이 단 13척에 불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양국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하루 평균 30~50척 수준까지 회복됐던 통행량이 다시 3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친 수치입니다.

최근 이란이 상선을 잇달아 공격하고 미국이 대대적인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휴전 종료'를 선언한 여파가 즉각 해운 시장에 반영된 겁니다.

전문 데이터 업체들은 6월 중순 이후 이어지던 부분적 정상화 흐름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전면적인 분쟁 상황으로 되돌아갔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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