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고강도 이란 경제제재 예고..."전례없는 고립 조치"

2026.08.15 오전 05:45
미국이 다음 주 이란을 상대로 한 고강도 경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미국 방송 뉴스맥스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전날 이 채널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한 국가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킨 역사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조치들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군사작전에서 경제 제재로 전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그 강도를 다시 한 단계 더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상에서 이란의 석유 수출과 물자 수입을 봉쇄하는 동시에 이란의 은행과 해외 자산, 그리고 '그림자 금융망'과 가상화폐 자산 등을 동결해 자금줄을 옥좨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의 손에 들어갈 수백억 달러를 차단했다면서, 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미국이 대이란 경제 압박을 강화하는 것은 공습을 계속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저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돈이 없다는 사실에 직면한 이란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며 이란에 저강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로우키 대응'이 군사작전보다 경제적 압박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였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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