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주도의 AI에 참여한다면 미국 진영에서는 배제하겠다는 경고 서한을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국가들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국무부가 지난 6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팍스 실리카 서밋'에서 체결된 이른바 AI 기회 파트너십 공동성명에 서명한 35개국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은 방침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상국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가 포함됐습니다.
국무부는 서한에서 중국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기대와 상충하는 중복된 회원 자격을 동시에 유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중국의 AI 구상에 가입한다면, 그 국가를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팍스 실리카는 지난해 12월 미국 국무부 주도로 출범한 AI 공급망 협의체로, 한국도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맞서 지난달 러시아 등과 함께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를 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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