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 사흘 연속 드론 공습이 쏟아진 가운데 주거지 인근의 탄약고가 폭발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 시간 28일 밤 키이우 서부 외곽인 부차 지역 밀라 마을의 한 창고 시설에 러시아의 드론이 떨어져 대형 화재와 함께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7명으로 집계됐고 어린이 4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을 한가운데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주민 3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주거용 건물 최소 50채와 요양 시설 등이 파손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폭발 현장이 무기나 탄약 등을 보관하던 곳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28일 늦은 밤부터 29일 새벽 사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최소 2발의 미사일과 267기의 드론을 쏟아부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 벨고로드 지역을 드론으로 타격해 러시아 대형 유통업체 오존의 물류 창고에 화재가 발생하고 3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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