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력발전소 현장 터널에 산소 주입...구조대 투입 예정"

2026.08.30 오전 08:00
네팔 당국이 수력발전소 건설현장 터널에 고립된 노동자들을 위해 산소 파이프를 삽입해 공기를 주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네팔과 중국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실종자 수가 3천 명에 육박하는데 이 중 930여 명이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노동자라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현지 시간 29일 밤 네팔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의 트리슐리 강 줄기에 위치한 트리슐리 3A/3B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930여 명의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네팔군 구조대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터널 내부에 노동자 100여 명이 고립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네팔 당국이 터널에 갇힌 고립자들을 위해 터널 내부로 산소 파이프 삽입 작업에 성공해 공기 주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단 구룽 내무장관은 오늘 성명을 통해 "작은 구멍을 통해 공기 주입하기 시작했고 이제 굴착 작업을 시작해 구조대를 내부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현장에 계속되는 악천후와 기상 악화로 수색 헬기 투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네팔 당국은 무분별한 드론 촬영이 구조 헬기 운항을 방해한다며 재해 지역 내 드론 비행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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