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9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생존자 가운데 1명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터널 안에서 3∼4명의 생존자와 소통하면서 구조를 기다렸다고 밝혀 추가 구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기적적으로 구조된 생존자들은 곧바로 수도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손발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1명은 중환자실에 들어갔지만, 다른 30대 남성은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군 구조대 관계자 : 생존자는 기계 통제실에서 일합니다. 초기 생체 징후는 정상입니다.]
대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통제실에 있던 생존자는 모두에게 대피하라고 외치느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터널에 고립된 다른 생존자들도 언급했습니다.
근처에 있던 서너 명과 말과 소리로 소통하면서 구조를 기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터널이 아주 긴 만큼, 깊숙한 곳에 더 많은 사람이 갇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제이 사 구조된 발전소 직원 : 저희와 소통했던 3∼4명이 안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달음에 병원에 도착한 생존자의 가족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조된 산제이 사 가족 :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터널의 위치가 발견됐고, 이제 그 결과를 보게 됐습니다.]
기적적 생환에 이어 추가 생존자 신호까지 나오면서 현지 구조 작업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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