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레바논 평화 유지군의 임무 기한이 올해 말 만료를 앞두고 있어 평화 유지군이 지켜온 안보와 경제적 안정성에 의존해 온 레바논 남부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레바논 평화 유지군은 지난 1978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철수를 감시하기 위해 처음 파견됐습니다.
이어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 이란 무장 세력인 헤즈볼라 간 충돌 이후 권한이 대폭 확대됐지만, 이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장래가 불확실해졌습니다.
틸락 포카렐 유엔 레바논 평화 유지군 대변인은 "주민들과의 관계는 전반적으로 매우 좋고 주민들은 평화 유지군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평화 유지군의 철수가 가뜩이나 취약한 현지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까 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이스라엘군의 계속된 공격으로 주민이 살 수 없는 황무지가 돼 가고 있는 레바논 남부 지역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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