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대홍수 참사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투입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처음으로 도보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잠시 뒤 실종자 가족들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구조대가 집중적인 수색을 했지만 한국인 실종자 관련한 특이 사항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관련해 조현문 소방청 구조본부장은 현장 수색의 어려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들어보시죠. 33년 베테랑도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지금 네팔 현장의 상황이 아주 안 좋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함은구]
어떻게 보면 솔직한 말씀인데요. 실제로 도보 수색이 재개된 이후에 진입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실제로는 헬기 착륙이 가능한 지점들, 람체 지역에서도 예컨대 파워하우스라든가 그리고 나머지 유가족분들이 요청하는 산악지역 같은 경우에는 헬기 착륙할 만한 그런 공간 확보가 안 된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래서 인근까지 가서 도보수색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보면 우리 마음과 같은 산악지역은 충분히 확인을 현실적으로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현실적으로 도보수색이 상당히 어려운 험준한 지형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아마 드론 수색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그렇다면 추가로 도보수색을 하는 건 이제는 어렵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함은구]
지금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계속 시도를 했던 부분이고요. 더 나은 환경이 발견되거나 이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어려움이 있다라는 것을 지금 인터뷰하신 내용으로 우리가 현지 사정을 알 수 있고요. 그리고 방금 드론 말씀도 해 주셨는데, 드론도 실제적으로 여기가 람체 지역 윗부분, 우리가 보려고 하는 지역이 해발 3200m 이상이거든요. 그런데 3200m 정도 올라가면 알고 계신 것처럼 공기가 희박해집니다. 드론이라는 것도 결국은 유체의 힘에 의해서 부양을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공기를 밀어내면서 올라가야 하는데 밀어낼 공기가 없다 보니까 드론 운영도 불가능한 거죠. 그래서 실제로 3200m에서 약 100여 미터 정도까지만 고도를 올려서 드론 탐색이 가능하고요. 이마저도 상당히 여러 가지 장비라든가 이런 부분들 운영이 굉장히 어려운 환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드론으로 수색을 하는데도 말씀하신 것처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고지대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저희가 화면을 보기에도 상당히 가파른 곳이거든요.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실종된 9명이 당초에는 높은 곳으로 피신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했습니다마는 지금 화면 보여드리는 것처럼 이런 상황이라면 어딘가로 피신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지금 현지에서 가장 근접한 곳까지 가서 말씀하신 대로 산악 지형에 대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 육안이라든가 말씀하신 가능한 시점의 드론 운용이라든가 이런 것으로 살펴봤는데 실제로 사람이 기거하거나 은신할 수 있는, 피할 수 있는 이런 공간들은 거의 없어 보이는 환경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소방청 구조본부장의 목소리도 들어봤는데 이번에는 이규호 구호대장의 목소리도 듣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네팔 당국, 네팔군이 수색 자원을 재건과 복구로 옮기고 있다. 그러니까 구조수색이 아니라 재건복구로 가고 있다. 이건 우리 직원들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당히 아쉬운 지점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2주 가까이 지나는 시점이고 네팔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판단한 것처럼 복구에 대한 자원도 부족한 상황이라서 수색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중단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우려가 들고요. 어쨌든 히말라야 라수와 지역도 마찬가지로 람체, 둔체 이런 지역들은 실제로 우리 구호대도 굉장히 중요한 맥락이지만 사실 네팔군이라든가 현지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한 그런 곳이거든요. 그래서 다소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 네팔군 같은 경우에는 발전소 터널 위주로 수색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퍼트리슐리 3A 그리고 3B, 칠리메 발전소, 이 3곳에 100여 명 정도가 아직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이쪽을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고 있는 거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하류 지역의 수력발전 터널들이고요. 또 하류 지역 같은 경우 장비라든가 그래도 여러 가지 응급복구로 인해서 많은 중장비라든가 접근이 가능한 부분이고요. 현실적으로 또 소위 말하는 보도가 계속 됐습니다마는 골드락스존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형성된 것으로 지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면 터널 쪽에 집중한다면 어찌 됐든 그쪽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수색을 한다는 건데. 그러면 그 생존자들이 얼마나 생존해 있을 수 있는가. 터널 내부에 공기나 물 등의 환경이 얼마나 조성돼 있는가,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아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공기, 산소 공급일 텐데요.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부분부분마다 상당히 양호한 공간들이 형성돼 있다는 부분은 아마 여러 가지 도면들, 단면들을 보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최장 생존기간은 여러 전문가들이 17일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금 그 시점도 도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총력을 다해서 터널 쪽의 구조에 대한 탐색을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터널들 같은 경우에는 중장비도 접근을 할 수 있고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안전을 그나마 담보한 상태에서 접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색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앞서 이규호 구호대장의 인터뷰 내용도 들어봤습니다마는 대원들의 안전이 일단 중요하지 않습니까? 2차 피해가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안전을 담보하는 범위 내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수색은 다 해 봤다, 이런 입장인데 지금 현지 네팔군도 그렇고 우리 수색대원들도 그렇고, 현지 상황이 앞서도 저희가 잠깐 짚어봤습니다마는 정말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당히 어려운 여건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아요.
[함은구]
현지 아시는 분 얘기를 들어보면 실제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는 지역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 봤다라고 하는 맥락의 구호대장 말씀처럼 실제로 양들이나 다닐 수 있는 그런 부분들도 찾아서 접근하려고 시도했던 부분인데 지금 우리나라의 생각하는 산악지역그런 산세와는 전혀 다른 그런 산세기 때문에 우리나라 1900m 한라산 정도는 데 그걸 훨씬 상회하는, 3200m라고 하는 고지대에서 접근하고 구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항력적인 조건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현지에서 우리 구호대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 가장 아쉬운 사람들은 바로 실종자 가족들이 아닐까 싶은데 잠시 후에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전에 들어본 것처럼 거의 수색이 종료되는 듯한 그런 분위기 속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과연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함은구]
아마 실종자 가족분들도 현지에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받고 계실 거고요. 다른 맥락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서 여러 구호대장들이 인터뷰를 했지 않습니까? 여기 워딩이 노력을 더 하겠다, 예컨대. 이런 방법을 한번 강구해 보겠다고 한다면 시간을 두고 시도를 해 볼 만한 상황인데 지금 두 분 말씀하시는 상황을 제가 유추를 해 보자면 지금 불가항력적이라고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맥락을 실종자 가족분들도 현지에서 어느 정도는 공감하시지 않을까라고 안타깝지만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말 애타는 마음으로 현장까지 갔지만 아직까지 생존 소식은 전해지지 못한 그런 안타까운 상황인데 우리 구조대 활동 시한이 모레까지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현장 상황이 워낙 불가항력적이다 보니 오늘은 수색 활동 계획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수색을 하더라도 뭔가 유의미한 단서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늘은 활동하지 않는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함은구]
계속 인터뷰하는 워딩을 보면 결국은 접근을 해서, 어떤 작전을 세워서 탐색을 하고 이런 것이 순서인데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위치다 보니까 그다음 스텝이 전혀 나갈 수가 없는 거죠. 그런데 이 접근이 불가능하다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난다고 해도 바뀌는 변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무력감을 호소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연장에 대한 부분들은 좀 더 현지에 나가 있는 분들과 협의를 하면서 결정을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현지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기자회견은 저희가 잠시 후에 보내드릴 예정이고 지금 우리 구호대 활동 시한이 모레까지란 말이죠. 그렇게 되면 오늘도 수색활동 계획이 없다라는 건 그러면 이제 과연 활동 종료를 하게 되는 것이냐. 아니면 또 2차 구호대를 만약에 파견하게 된다면 또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냐.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함은구]
제 생각에는 일단 구호대라는 이름으로 파견하는 부분들은 계속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우리나라 자국민이 아홉 분이나 연락두절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여러 가지 환경적인 부분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포기할 수는 없는 부분이고요. 계속해서 다른 맥락의 의미로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계속해서 자국민이 있는데 자국에서 여러 가지 지원이나 관심을 끊는다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다른 형태의 전환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네팔 정부도 압박을 해야겠고요. 그런 노력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아직 2차 구호대 파견 여부는 미정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또 상황을 봐서 추가로 파견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당초에 실종자들에 대한 마지막 통화 지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해 보겠다고 해서 기대를 걸었었는데 이건 왜 성과가 없었던 걸까요?
[함은구]
현지 해당 기지국의 여러 가지 조건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정밀하게 위치 파악하는 것들, 이런 것에 제대로 동작이 안 된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렇지만 남동발전도 그렇고 두산에너빌리티도 그렇고 당시 근무 시간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초기부터 위치에 대한 부분들은 제가 내부적으로 들어보면 확신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러이러한 동선으로 여기쯤이 추정된다는 부분들은 회사 차원에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셨을 거고요. 그런 부분들이 지금 구호대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계속 진행을 했던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분들이 요청하는 그러한 공간이 거꾸로 말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그런 탐색 지점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기는 했지만 지금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구호대가 가까운 곳에 접근하기도 힘든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요. 이번 대참사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중국에서 이런 주장이 또 나왔습니다. 4단계 재해 사슬을 거쳐서 이번 대참사가 발생을 했다. 빙암 붕괴가 있었다. 빙암이라는 건 빙하와 암석을 줄인 말이겠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재난 초기부터 제한적 정보를 가지고 사실 설왕설래했던 부분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고요. 지금 어떻게 보면 상당히 정확한 데이터로 중국 측에서 원인규명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빙하라기보다는 암반 붕괴에, 암석 붕괴에 가깝다고 보여지고요. 예컨대 앞서 보도에서도 나온 것처럼 8:2 정도, 그러니까 얼음이 한 20%고 암석이 80%니까 이 조건이 된다고 하면 앞서 초기에 규모 5.2 정도의 지진파 관측이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물론 빙하가 떨어지면서 충격파도 상당하겠지만 상당히 얼음덩어리가 질량이 작기 때문에. 그런데 만약에 80%의 암반이 붕괴해서 떨어지는 부분이라면 당연히 빙하보다는 굉장히 질량이 크기 때문에 5.2 규모 정도가 나온다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설명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유추를 해 보면 중국 측 발표가 상당히 정확한 발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중국 쪽에서 이런 발표도 하고 있지만 또 일각에서는 중국이 정부에서 내놓는 정보와 다른 주장이라든지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유언비어다라고 규정하면서 단속을 하고 있다 보니까 입막음을 하는 게 아니냐, 통제하려고 한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거든요. 중국 쪽의 이번 사태에 대한 반응들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함은구]
어떻게 보면 원인에 대해서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파죽지세로 불과 수분 내에 도달하는 이런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진실 혹은 팩트를 얘기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런데 결국은 이렇게 순식간에 내려오는 에너지에 대한 중국 측의 피해라든가 아니면 조기경보에 대한 무력한 부분들, 이런 것들을 중국 측에서 정보 통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그러니까 발생하고 난 이후에 대한 전개 상황에 대한 부분들을 정보 공개하는 부분을 꺼리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꺼리는 이유는 뭘까요?
[함은구]
앞서 보도에서는 사실 여러 가지 징후, 기반암 붕괴에 대한 징후들도 지나고 나서의 평가겠지만 나타났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1차적으로 조기경보에 대한 충분한 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경보를 하지 못했다라는.
[앵커]
책임론을 피하려는 건가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어쨌든 중국 측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당 지역의 유의미한 연구라든가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 나라 입장에서 보면 정보 공유 부분, 그리고 그런 정보를 가지고 대응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의 네팔 상황을 놓고 보면 중국 측 책임이 상당히 있을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우려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우려되는 지점이 곳곳에서 그런 빙하가 녹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인데. 그래서 네팔에 이어서 러시아에서도 눈사태가 발생했다고 해요. 인명피해가 좀 있었는데 등반객 11명이 숨지고 지금 현재 6명이 실종 상태라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인데요. 빙하가 녹으면서 눈사태가 발생한 거였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분석은 이루어지지 않기는 했는데 이 또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함은구]
크게 보면 기후변화에 따른, 더 자세히는 기온 상승, 온난화에 대한 영향일 텐데요. 지금 1차적으로 밝혀진 것처럼 빙하가 실제로 녹아서 발생하는 눈사태라고 한다면. 눈사태라고 하는 것이 결국 많은 눈과 경사도와 이런 충격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저 눈사태가 예컨대 마치 빙하가 떨어져나가는 조건에서 기인하는 그런 눈사태라고 한다면 결국은 지금 말씀주신 것처럼 기후변화에 따른 빙하가 더 이상 온전하게 결합력을 갖고 있지 못하는 조건이 발생했다라는 지점은 앞으로 이런 재난 우려가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실제로 최근 11년 동안 캅카스 산맥의 빙하 5분의 1이 녹아서 사라졌다고 하는데 이런 대규모 눈사태나 네팔 대참사 같은 재난들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거잖아요. 어떻게 대비책을 전 세계적으로 논의해야 될까요?
[함은구]
결국은 말씀하신 빙하가 있는 나라들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전 지구적으로 따지면 에너지에 대한 부분인데. 그러니까 이 에너지가 불균형화됐다라는 거죠. 그래서 말 그대로 만년설이 만 년 이상 계속해서 영구동토층처럼 되어 있어야 되는데 만년설이 녹는 상황이 된다라고 한다면 지금 파리기후협약 이후에 여러 가지 탄소 제한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정비를 해야 될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조금 더 전 세계적으로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해 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네팔 상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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