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고야 한때 '최고 레벨 경보'...일 혼슈 중부 폭우 피해

2026.09.09 오후 04:39
일본 혼슈 중부 도카이 지방에서 어젯밤부터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아이치현 나고야시에는 어제(8일) 오후 5시까지 1시간 동안 104.5㎜의 비가 내렸으며 나고야를 흐르는 우에다강은 수위가 급상승해 범람하면서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폭우의 영향으로 오늘 나고야 시내 모든 공립학교와 유치원은 임시 휴교·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나고야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가운데 이번 폭우로 인해 여러 경기장 시설에서 물이 새는 것이 확인됐으며, 미리 입국해 숙소에 머물던 선수들에게도 한때 대피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나고야시에는 한때 레벨 5의 '긴급 안전 확보'가 발령됐다가 레벨 4의 '피난 지시'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정체 전선과 태풍에서 세력이 약화해 바뀐 열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혼슈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비구름이 발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시코쿠와 도카이 등지에 여전히 비구름이 발달해 있으며, 앞으로도 선상강수대가 발생해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10일) 새벽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강수량은 도카이·긴키 지방 최대 200㎜, 시코쿠 지역 150㎜가 예상됩니다.

또, 간토·고신·호쿠리쿠 지역은 120㎜, 도호쿠 지역은 80㎜에 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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