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0일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 지역에서 잇따라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날 새벽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시리크와 미나브 해안, 게슘섬 일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파르스는 호르모즈간주 당국을 인용해 미나브와 시리크, 게슘에서 들린 폭발음이 바다 방향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IRIB)도 게슘섬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시리크와 미나브 해안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폭발의 정확한 발생 지점이나 원인, 인명·시설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리크와 미나브, 게슘섬은 모두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이란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해역에선 미국과 이란이 선박을 상대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미군은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미군 함정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이후 미군 함정과 유조선 등 다수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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