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칩 기업인 그록(Groq) 간 200억 달러, 우리 돈 27조 원에 달하는 이른바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발표된 거래 직후 반독점 심사를 피하려고 우회 인수에 나선 건지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거래를 통해 그록의 AI 추론용 반도체 기술에 접근권을 얻었으며, 그록은 거래가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 의회에서는 이번 거래가 경쟁을 저해하는 사실상의 인수라는 지적이 터져 나왔습니다.
빅테크 기업이 AI 기술과 인재를 흡수해 AI 산업 지배력을 강화하면서도 규제 심사를 우회한다는 건데, 실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도 이런 유형의 거래를 활용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는 "그록 사례는 혁신을 촉진하고 기업가에게 보상하며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설계된 미국 시스템이 의도대로 작동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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