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중국과 물물교환 비밀무역망...미국 제재 우회"

2026.09.10 오후 05:16
이란이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해 중국과 이른바 '물물교환' 방식의 비밀 무역망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중국에 원유를 공급하고, 현금 대신 중국산 수입품 구매용 '크레딧'을 받는 비밀 거래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년간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이런 방식으로 오간 거래 규모가 우리 돈 3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거래 대부분 미국의 감시망이 닿는 국제 금융망을 완전히 배제한 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란은 이를 통해 의약품과 차량, 통신 장비 같은 민수 물자뿐 아니라 수백만 달러 상당의 군수 물자까지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이란과의 거래를 끊지 않으면 미국 주도의 달러 결제망에서 완전히 퇴출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의 제재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점을 과시하면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발을 뺄 수 있는 전형적인 회피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