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메모리 내부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하는 이른바 'PIM(연산 가능 메모리)' 기술 비전을 전격 제시했습니다.
임의철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미국에서 열린 AI 인프라 서밋 발표를 통해 기존 S램 기반 체계는 용량과 비용에 한계가 뚜렷하지만 PIM은 같은 면적에서 300배에 달하는 대용량과 고대역폭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칩 면적 증가와 단가 상승 등 기존 PIM의 단점들은 메모리와 연산 반도체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최신 '혼합접착' 기술을 통해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개별 칩 단위를 넘어 거대한 서버 랙 수준으로 PIM을 확장 적용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인프라 청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는 현재 AI 시장을 장악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중심의 획일적인 인프라에서 벗어나 하드웨어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포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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