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네팔에서 실종된 사람이 6,15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네팔 재난청은 현지 시간 16일 이번 대홍수로 지금까지 1,403명이 숨지고 6,15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숫자는 전날 발표된 5,179명에서 하루 만에 천 명 가까이 증가했는데 각 지역에서 세부 정보를 수집해 검증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측 피해까지 합치면 희생자 규모는 더 커집니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 티베트 지역에선 이번 홍수로 43명이 숨지고 519명이 실종됐습니다.
따라서 네팔과 중국에서 확인된 홍수 관련 사망자는 모두 1,446명, 실종자는 최소 6,669명에 이릅니다.
네팔 정부는 이번 대홍수로 인한 복구 비용이 47억 8천만 달러, 약 6조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다음 주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히말라야 지역의 피해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기하고 지원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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