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재임기간 통틀어 최저치

2026.09.22 오전 05: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 시간 21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로, 일주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 1기와 현재 2기 집권 기간을 아울러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는데, 일주일 전 82%에서 9%포인트 하락한 73%로 나타났습니다.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불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비 문제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17%에 그쳤습니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물가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51%로 긍정 평가(44%)를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이란전을 시작한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활비 문제를 둘러싼 공화당 지지층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생활비 문제는 미국민들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안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전으로 고유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등 전쟁을 통해 이뤄낸 성과에 비하면 미국인들이 치르는 비용은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0일 나흘간 전국 성인 1천2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0% 포인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