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밤 미중 정상회담...무역 휴전·AI 담판 주목

2026.09.24 오후 06:05
오늘 밤 의장대 사열…미중 정상회담 막 올라
트럼프·멜라니아, 시진핑 주석 내외 공항 영접
"미국 대통령, 외국 정상 공항 영접은 64년 만"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 오늘 밤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내외를 공항에서 맞이하는 등 특급 의전을 한 가운데 핵심 현안에서 어떤 담판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기자!

[앵커]
미중 정상회담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죠.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직접 공항에서 맞이하며 회담 분위기를 띄웠군요.

[기자]
미중 정상회담이 약 6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워싱턴 현지시간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의장대 사열을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이 정상회담의 막이 오릅니다.

두 정상의 대좌는 지난 5월 베이징 회담 이후 약 넉 달 만인데요, 전용기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 내외를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영접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 기지에서 외국 정상을 직접 맞이한 것은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영국 총리 영접한 뒤 64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특급 의전과 함께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우기도 했고 화려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보는 중간선거를 40일 앞두고 외교적 성과가 절실한 트럼프 대통령이 첨예한 현안들에서 중국의 통 큰 양보를 얻어야 하는 만큼,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플이됩니다.

[앵커]
이번 회담에서 미중 양국 정상이 풀어야 할 현안도 많은데요, 주요 의제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관세 전쟁과 관련해선 양국이 휴전 연장에 합의하며 전선을 축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부산 APEC 계기 회담에서 무역 전쟁을 오는 11월 10일까지로 1년 연장한 바 있는데 이를 이어가기로 한 겁니다.

미중 양국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인공지능, AI 분야도 주요 의제입니다.

최근 AI 인류 멸망론과 속도 조절론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과 AI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협의를 제안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핵심 이익인 타이완을 두고 두 정상 간 어떤 언급이 오갈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진 이란 전쟁의 출구를 찾기 위해 시진핑 주석에게 대 이란 설득을 요청할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미중 양국이 무역 전쟁 휴전에서는 합의했다지만 갈등 중인 현안을 전면 해소하는 담판은 어렵지 않을까요.

[기자]
회담을 앞두고 시 주석은 서면 연설에서 미중 양국이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가 돼야한다며 견제보다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실제 회담에서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직접적 충돌보다는 협력의 메시지에 방점을 둘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한 첨예한 현안들에서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관세 전쟁은 일단 휴전 연장으로 시간을 벌었다지만 각종 현안에서는 이익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AI와 관련해 미국은 기술 우위를 놓치지 않으려 하고, 중국은 미국의 AI 규제를 자국에 대한 견제로 보고 있습니다.

또 중국이 핵심 이익인 타이완 문제에 있어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한 중국의 반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관영 매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역설하면서도 타이완과 인권 문제 등 이른바 '4대 레드라인'은 도전하지 말라며 경고의 논평을 싣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