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협력을 확대하고 경쟁과 이견을 관리하는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 논평을 통해 "양국은 정상 간 합의를 함께 이행해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구상에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시 주석이 이번 방미 과정에서 언급한 '협력을 위주로 하고 경쟁은 절제하며 이견을 통제하고 평화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양국 관계의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경제·무역 분야에서는 협력 대상을 늘리고 갈등 현안은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중미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경제·무역 대표단이 새로운 합의를 도출했다"며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상생이고 이견과 마찰에 직면했을 때 평등한 협상이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타이완 문제에서는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원칙과 마지노선을 명확히 하는 것은 양국 관계 구축의 중요한 전제"라며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자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되는 첫번째 레드라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타이완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 전략적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밖에 AI 분야에서 양국이 대화를 지속해 위험과 이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AI의 오용과 악용을 공동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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