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I 기술로 핵잠 만든다"...안두릴, 8조 원대 첨단 조선소 짓는다

2026.10.07 오전 10:37
미국 실리콘밸리의 방산 테크 기업 안두릴이 미 해군의 첨단 핵추진 잠수함 부품을 생산할 대규모 첨단 조선소 건립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안두릴 자체 자금과 미 해군 지원금 등 총 66억 달러가 투입되며 메릴랜드주에 들어설 '아스널-2' 조선소는 오는 2030년쯤부터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특히 이 조선소는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자체 소프트웨어로 설계와 물류 등 전 공정을 제어하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중심 조선소'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현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곳에서 차세대 미국 잠수함이 건조될 것이라며 기존 거대 방산 업체의 독점을 깨고 첨단 기술 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행보가 만성적인 부품난과 인력난으로 차질을 빚던 미군의 잠수함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는 중국의 해군력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한국 HD현대중공업과 무인 수상정 건조 협력을 맺기도 한 안두릴이 미 국방부의 핵심 파트너로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의 커다란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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