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온라인 항공편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은 자국 내 국제공항 폐쇄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또, 오는 15일까지 모든 학교의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다만 후티의 공격을 받은 공항에서 약 10㎞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세계석유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우디 국영 방송은 닷새간 열리는 이 회의에 70여 명의 각국 장관과 300명의 기업 임원, 25개 이상 국제 에너지 기구 대표가 참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대면으로 모일지 화상으로 참석할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의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하자 반군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하는 등 최근 예멘 사태 군사 개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보건부는 현지 시간 11일 성명에서, 지난 5주간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격으로 예멘인 91명이 숨지고 168명이 다쳤다며, 특히 사망자의 60%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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