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차기 대선 가상 대결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발표된 블룸버그의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마차도는 52% 지지율로 19%에 그친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마차도를 비롯한 야권은 조기 대선을 주장하고 있지만 베네수엘라 정부와 미국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선이 조만간 치러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에 참석해 "선거를 치르겠다"고 공언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베네수엘라는 아직 선거를 치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차기 대선 유력 후보인 마차도는 지난해 12월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출국한 뒤 베네수엘라로 귀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나마에 체류 중인 마차도는 지난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늦어도 내년 7월까지는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드리게스 정부와 일부 야권 세력 간의 협상이 카라카스에서 재개됐습니다.
앞서 두 차례 협상에서는 사법 제도 재건과 해외자산 회수, 뉴스 웹사이트 규제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