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밴스 미 부통령 "프랑스 폭력시위는 이민정책 탓"

2026.10.18 오후 01:47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프랑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력 시위의 원인으로 이민정책을 지목하며 유럽의 진보 진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다음 달 초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도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7일 소셜미디어에 프랑스 중부 리모주 시청이 불타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민정책과 이민자들의 사회적 동화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서방의 진보주의자들은 다양성과 연민이라는 이름으로 제3세계를 프랑스와 다른 나라들에 들여왔다"며 "동화와 양립 가능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훌륭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가 더 많은 역사적 건축물을 잃기 전에 이런 광기를 멈추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급등하는 물가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고 약탈과 방화 등 폭력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프랑스의 혼란을 미국 국내 정치와도 연결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며 "이것이 민주당이 여러분의 나라에 가져오려는 미래"라고 주장했습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민 문제를 부각해 민주당을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는 밴스 부통령은 공화당 내 강경한 민족주의 성향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됩니다.

밴스는 유럽 국가들의 이민정책이 지나치게 느슨하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도 유럽의 이민정책과 정치적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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