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헤그세스 미 국방, '아이젠하워 지구본' 옮겨 두려다 파손

2026.10.23 오전 07:02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 장관이 자신의 집무실에 2차 대전 유물인 '아이젠하워 지구본'을 옮겨 두려다 떨어트려 파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월 헤그세스 장관이 국방부 유물 보관 시설에 있던 아이젠하워 지구본 두 개 중 한 개를 자신의 집무실로 옮기도록 지시했다가 직원이 떨어트려 지구본에 큰 구멍이 생겼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구본이 회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금속 지지대에서 분리됐다"고 인정하며 "현재 수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젠하워 지구본'은 1930년대에 제작된 지름 76cm짜리 대형 스탠드 지구본으로 미국에서 추앙받는 군인 중 한 명이자 대통령을 지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썼던 것입니다.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던 퇴역 준장 타이 사이둘은 "지구본이 헤그세스에게 아이젠하워가 지녔던 겸손과 지성, 판단력을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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