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프랑스 최대 노동조합인 노동총동맹이 주도하는 행진이 오늘 진행됩니다.
파리 경찰은 시위대의 행진을 승인한 뒤 대체 경로를 제안했지만, 시위대는 기존 계획을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시위대는 현지 시각 오후 2시 바스티유 광장에 집결해 나시옹 광장까지 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궁인 엘리제 궁을 비롯한 정부 기관과 샹젤리제 거리 등 중심가 주변은 집회 금지 구역으로 설정돼, 경찰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오전부터 파리 시내 20여 개 지하철역이 폐쇄됐고, 루브르와 오르세 등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은 하루 동안 문을 닫았습니다.
학생 단체와 '노란 조끼' 활동가들이 신청한 파리 행사는 정부 승인을 받지 못했고, 마르세유와 리옹 시는 각각 주최 단체와 관계없이 모든 집회를 금지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폭력 사태에 대비해 전국에 군 병력과 경찰 등 보안 인력 7만 명, 장갑차 약 20대, 물대포 차량 15대 등을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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