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필리핀 공군 훈련기 2대 공중 충돌...조종사 4명 사망

2026.10.24 오후 07:31
필리핀 공군 훈련기 두 대가 공군 기지 안에서 충돌 후 추락해 조종사 4명이 숨졌습니다.

24일(현지시간) 필리핀 공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1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 섬 바탕가스 주 리파 시의 페르난도 공군 기지에서 훈련기인 SF-260 프로펠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떨어져, 두 대에 탄 조종사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 항공기는 훈련 중 저고도로 비행하다가 서로 부딪혔고, 이 중 한 대는 기지 내 군인 숙소 근처에 추락했다고 관계자와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필리핀 공군은 성명에서, "두 항공기 모두 기지 구역 안에 추락했고, 그 외 다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고가 '우발적 추락'이라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경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사고 원인 규명 조사를 시작했고, 예방 조치 차원에서 현재 군이 운용 중인 해당 기종 항공기의 비행을 모두 일시 중단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앞서 5월에도 루손 섬 벵게트 주 산악 지역에 SF-260 훈련기가 떨어져 조종사 두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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